초등학교·지역주민 대상 비만예방
야외서 시민 대상 라인·줌바 댄스
걷기로 인센티브 받는 프로그램도

[고양신문]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민 누구나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건강한 삶을 만들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중요성도 커졌다. 고양시 각 보건소가 진행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알아두면 실속있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보건소에서 동일하게 운영하는 신체활동 및 비만예방 관리 사업에는 △통합건강관리실(건강생활클리닉) △건강체중만들기 프로그램 △지역사회 신체활동 교육 및 프로그램 △야간공원운동교실 등이 있다. 

‘통합건강관리실’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신체계측과 인바디 측정 후 개인에게 맞는 운동 상담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건강체중만들기 프로그램’은 BMI(비만도) 23이상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체성분과 혈액검사를 통한 신체 분석과 스트레칭 및 근력강화 운동도 함께 실시한다. 

‘지역사회 신체활동 교육 및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대상 비만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초등학교 건강증진학교 및 건강한 돌봄놀이터사업, 성인운동프로그램, 걷기자조모임 등이 포함돼 있다.

‘야간공원운동교실’은 라인댄스, 줌바댄스 등 각 보건소별로 5월부터 10월에 걸쳐 진행한 댄스교실 프로그램이다. 지도공원, 성사체육공원, 일산호수공원, 주엽문화공원 등 야외공원에서 이뤄져 고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산동구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고양시민건강센터 중산에서는 30~40대를 대상으로 ‘원펀치 복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월 3일까지 참여 주민을 모집했고 복싱 교육을 비롯해 기초 건강검사, 영양상담, 운동 상담 등 개인별 맞춤형 건강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우리동네 한 바퀴 30일 30만보 걷기챌린지’도 운영 중이다. 지난달 27일까지 일산동구 주민을 선착순으로 모집했고 참여자들은 11월 한 달간 하루 1만보, 누적 30만보를 목표로 스마트폰 걷기어플을 이용해 매일 걸음 수를 기록한다. 참여자들에게는 프로그램 전후의 체성분 검사,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목표치를 달성하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센터는 50~60대를 대상으로 △성인근력 △백세근력 △라인댄스, 70대 주민 대상의 △실버건강체조 △원기충전 등을 분기별로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겨울철 대비 건강 지키자, 
지금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일산서구보건소는 11월 30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대화공원에서 야간공원운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라인댄스’를 운영한다. 

신나는 음악과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쉬운 율동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인기 있는 라인댄스는 공원을 이용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대화공원(대화동 2201)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7시에 한 시간씩 운영된다. 

또 일산서구보건소는 11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한 달간 비대면 걷기프로그램인 ‘탄소지움 걷는 도시 고양’도 운영한다. 고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바일 걷기 어플인 ‘워크온’을 이용해 걸음 수 15만보를 달성한 선착순 100명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인센티브는 고양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덕양구보건소 건강생활지원팀(031-8075-4825)
일산서구보건소 건강증진팀(031-8075-4210)
일산동구보건소 고양시민건강센터중산(031-8075-3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