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식서 실질적인 교육 개혁과 미래 교육 발전 필요성 역설

‘교육의숲’ 교육연구원 개원식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  ‘교육의숲’ 교육연구원]
‘교육의숲’ 교육연구원 개원식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  ‘교육의숲’ 교육연구원]

[고양신문] ‘교육의숲’ 교육연구원(원장 성기선, 이하 교육의숲)이 11일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교육의숲 학습관에서 개원식과 개원 기념 강의를 개최했다.

개강 기념 강의에 앞서 열린 개원식에서 성기선 원장은 △교육공동체의 숲 △배움의 숲 △행복교육의 숲 △평생학습의 숲 △교육평화의 숲 △대안적 교육생태계의 숲 △미래교육의 숲 △미래세대 성장의 숲 △교육담론의 숲 △교육자치 연구의 숲 등 ‘교육주권을 위한 나란히 함께, 교육의숲 10대 비전’을 발표했다.

개원 기념 강의에서 김진경 전 국가교육회의장은 ‘지금 다시, 교육권을 정립하자’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교육에 대한 작전권이 없는 교육시스템에서 작전권을 갖는 교육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역설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성기선 교육의숲 원장(가톨릭대 교수)은 ‘2028 대입개편안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고교학점제 무력화 △공교육 정상화 불가능 △사교육 유발 △학생들의 학습량 과다 △내신과 수능의 상대 평가제, 경쟁강화 △미래핵심역량 배양 어려움 등 2028 대입개편안의 문제점을 짚어냈다.

개원식 마무리 강의를 맡은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은 ‘세상을 바꾸는 정책, 교육 혁명’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교육 가치의 대결, 공정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불평등과 양극성 해소, 현장 혁신, 적극적 토론 등을 제시하며 교육의숲에 대한 역할에 기대감을 표했다.

교육의숲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김태형 소장(심리연구소함께)을 초청해 ‘자살 공화국을 이기는 싸우는 심리학’을 주제로 특강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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