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덕수장씨 행주종친회(회장 장한진)는 지난 18일 덕수장씨 행주종친회관 운덕사에서 계묘년 추계 시향제을 봉행하였다. 이날 장세일 덕수장씨 중앙종친회장, 장순택 광명시 철산종친회장, 장운진 직전 철산종친회장, 행주종친회 고문과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 가짐으로 봉행 추모제에 임했다.

후손들은 몇일 전부터 젯상에 올릴 다양한 음식을 정성껏 마련해 신위 위패 앞에 무릎을 꿇고 술과 음식를 차례로 올렸다. 축문은 후손인 장순익(93세) 어르신이 장시간 낭독하였다.

덕수장씨는 750여년 전 장순룡을 시조로 해 그후 많은 후손들이 번창하고 510여 년 전에 입향조에 금촌 강씨 할머니가 행주에 뿌리내려 집성촌을 이뤄 삶의 터전을 만들었다. 그후 1592년 임진왜란때 권율 장군이 행주산성에서 승전하는데 덕수장씨인이 크게 공헌을 하셨고 행주가 본향인 독립유공자 동암 장효근 할아버지는 언론인으로서 애국계몽사상가, 제국신문창간, 손병희 등과 만세보창간, 독립선언서 인쇄 배포중 체포돼 옥고을 치르는 등 많은 공적으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기도 했다. 또한 27여 년간 평생동안 쓰신 일기장 27책이 지난 2018년 5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재 등록증'을 받았다, 

장한진 종친회장은 "숭고하신 선조님들의 추모하고 유덕과 공적을 기르며 잊지 않기 위해  많은 후손들이  소통과 화합의 장에 참석하여 주셔서 감사드리며 봉행 행사에  정성껏 노력해주신 종인님께도 감사을 드립니다"고 인사을 전했다.

 후송인 장순익(93세) 축문 낭독.
 후송인 장순익(93세) 축문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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