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경작한 배추와 무로 김치 담가
[고양신문] 일산동구 고봉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성석동 텃밭과 고봉동 커뮤니티센터에서 ‘사랑의 농사체험, 마을 김장 문화잔치’를 진행했다. 고봉동 주민자치회에서는 매년 자치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텃밭에 김장김치에 사용될 배추와 무를 직접 심어 경작하고 있다. 또한 배추와 무를 수확해 김치를 담가 지역 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고봉동 주민자치회와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4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취약계층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조명휘 고봉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김장김치는 좋은 재료와 사랑을 듬뿍 담아 정성껏 잘 담근 것 같아 뿌듯하다. 겨울철에 홀몸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이 김장김치를 드시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기문 고봉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4일동안 봉사활동에 앞장서 주신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드린다. 고봉동 직원들도 이웃 간 사랑과 정이 넘치는 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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