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시원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천미숙)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흥도동과 삼송2동의 돌봄 이웃을 위한 김장행사 ‘원흥마을 아삭 대작전’을 진행했다. 이번 김장 행사는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스타필드 고양점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어머니회, 도래울 센트럴더포레 부녀봉사회가 함께 참여했다.

원흥마을 아삭 대작전’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함게 자리했다.
원흥마을 아삭 대작전’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함게 자리했다.

이날 ‘원흥마을 아삭 대작전’은 지역사회와 함께 마을의 온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김장 행사로,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총 22가정이 김장을 버무리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모든 참여자가 함께 수육과 김치를 나눴고, 고생한 서로를 다독이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스타필드고양점(점장 민경환)에선 2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78박스를 원흥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더했다. 

원흥마을 아삭 대작전에서 김장을 하고 있는 참여자들
원흥마을 아삭 대작전에서 김장을 하고 있는 참여자들

이번 ‘원흥마을 아삭 대작전’ 참여자 손모 씨는 “복지관에서 여러 지원을 받고 있지만 이번에는 제가 다른 이웃을 위한 나눔을 하면서 활동하는 뿌듯함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많은 양의 김장을 한다고 해서 겁부터 났는데 많은 주민과 함께하니 재미있게 김장할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장김치 나눔에 동참한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스타필드고양점 민경환 점장은 “더 많은 나눔을 하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온정을 나누는 일에 함께 하고 싶다. 오늘 함께하신 모든 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스타필드고양점이 김장김치 78박스를 원흥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스타필드고양점이 김장김치 78박스를 원흥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천미숙 원흥종합사회복지관장은 “대면 시대에 맞춰 돌아온 김장 행사가 우리 사회에서 이웃을 위한 마음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특히 이번 ‘원흥마을 아삭 대작전’은 돌봄이웃이 지역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참여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에 한걸음 나아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라고 전했다.

‘원흥마을 아삭 대작전’을 통해 만들어진 김치 900kg은 지역사회의 1인 가구 어르신 가정과 장애인 가정에 전달됐다.

이날 김장김치 담그기에 동참한 주민과 봉사자들이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있다.
이날 김장김치 담그기에 동참한 주민과 봉사자들이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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