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들여 차단기,CCTV, 전광판,방송설비 등 갖춰

[고양신문] 고양시는 6억원을 투입해 실시한 원당지하차도 침수 차단시스템 설치 공사를 지난 2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침수 차단 시스템은 갑작스러운 호우 등으로 지하차도 수위가 높아지면 수위계가 자동으로 수위를 감지해 차량 진입을 막는 차단기를 내린다.

시는 수위계와 차량 진입차단기 이외에도 CCTV와 진입 금지를 알리는 전광판 및 방송 설비 등을 설치했다.

침수 차단시스템을 설치한 원당지하차도.[사진제공=고양시]
침수 차단시스템을 설치한 원당지하차도.[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에는 26개의 지하차도가 있다. 시는 지난해 장항지하차도, 올해 원당지하차도에 차단 시스템을 설치했다. 내년에는 행신, 강매, 일산, 탄현, 신원 총 5곳의 지하차도에 침수 차단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고양시 도로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침수 차단시스템을 도입하면 호우 시 즉각적으로 도로를 통제할 수 있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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