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7일부터 12월4일까지 인터넷 전자공매

[고양신문] 고양시가 지방세 체납으로 압류한 차량 36대에 대한 인터넷 전자공매 입찰을 오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실시한다.

공매차량에는 2020년식 승용차량, 2018년식 봉고Ⅲ 냉동탑차 등 다양한 차량이 있다. 매각 예정가는 2014년식 레인지로버 스포츠 2000만원, 2020년식 쏘나타 1650만원 등이다.

올들어 네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공매대상 차량의 체납액은 자동차세를 포함한 지방세 체납이 4억8000만원,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과태료를 포함한 세외수입 체납 9100만원 등 총 5억 7100만원이다.

차량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은 오토마트(www.automart.co.kr)에서 매각 대상 차량의 사진, 차량점검 사항 및 공매 방법, 매각 예정 가격(공매 최저가), 공매일시, 차량보관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매각 대상 차량은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입찰자에게 낙찰된다. 최종 낙찰자는 12월 6일 오전 10시 오토마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액 체납자를 지속적으로 추적해 체납차량을 압수·공매하고, 상습 체납의 주요 원인인 부도·폐업법인 차량은 실운행자를 파악해 표적 영치와 강제 견인 등 강력한 체납 처분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매년 분기별로 압류차량 공매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 말까지 총 71대를 매각해 1억4200만원을 징수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