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MICE 대상’,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에서 잇달아 수상
[고양신문] 고양컨벤션뷰로(이사장 이동환)가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MICE 대상’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실천 부문에서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고양컨벤션뷰로는 그동안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MICE 수도, 고양시’라는 슬로건으로 ESG 실천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2017년 ‘GDSM’이라는 글로벌 MICE 지속가능성 도시 협의체에 국내 최초로 가입해 연간 지속가능성 평가에 참여해왔다. 환경, 사회, 공급망, 도시마케팅 전담조직 4개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을 꾸준히 실천해온 결과 100여 개 참여 도시 중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 전 세계 14위를 달성해내는 성과를 냈다.
이뿐만 아니라 고양컨벤션뷰로는 2019년부터 3년간 GDSM(글로벌 MICE 지속가능성 도시 협의체)과 공동 주관으로 ‘GDS 아태 포럼’을 개최해 지속가능성 실천을 위한 관심을 촉구해왔으며, 민·관·산·학이 참여한 고양시 MICE 지속가능성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연 2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양시 MICE 지속가능성의 비전과 가치, 그리고 5개년 실행계획을 담은 ‘고양 MICE 지속가능성 전략’을 2020년 국내 최초로 수립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지속가능한 MICE 행사 개최 가이드북’을 발간해 주최자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올해 고양컨벤션뷰로는 ISO20121(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관리 시스템) 인증 취득을 위해 지난 몇 달간 지속가능성 교육과 컨설팅을 받았으며 현재 한국표준협회의 심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인정받아 이번에 ‘제21회 대한민국 MICE 대상’ ESG 실천 부문에서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받게 됐다.
또한, 고양컨벤션뷰로는 ‘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에서 친환경 홍보관을 운영해 ‘Best ESG 실천’ 금상을 받았다. 고양 홍보관은 고양컨벤션뷰로를 비롯해 10개 고양시 MICE 얼라이언스와 6명의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했으며, 지속가능한 MICE 목적지로서의 고양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고양컨벤션뷰로는 폐기물을 발생시키는 홍보관을 제작하지 않고 모든 물품을 임대로 진행했고 상담 테이블, 의자 등도 자투리 목재나 행사 후에 나오는 폐기물로 만들어진 업사이클 제품을 활용했다. 또한, 홍보관에 함께 참가하는 고양 MICE 얼라이언스에게는 텀블러를 배포해 행사 기간에 종이컵을 남용하지 않도록 ESG 실천을 권고하였다.
부스 백월에는 고양시에서 직접 키운 선인장 화분으로 배치하고 행사 후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으로 배포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MICE협회 신현대 회장으로부터 ‘Best ESG 실천’ 부문 금상을 받았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은 “이번 수상은 ESG 실천에 대한 책임감으로 지속해서 실행해온 것들이 빛을 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양시가 지속가능한 MICE 목적지로서 아시아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