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내가 한국음식 요리사!
[고양신문]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회장 박진수)는 지난 21일 서북적십자봉사관 강당에서 '2023 희망풍차 네트워크 다문화가정 요리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 희망풍차 네트워크 예산으로 마련된 다문화가정 요리교실은 7월 18일 시작해 11월 2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150여 명의 다문화인이 참여했다.
마지막회인 이날에도 적십자 봉사원들의 도움을 받아 베트남, 대만, 중국 등에서 온 30명의 다문화인이 5개조로 나눠 궁중떡볶이 요리실습과 시식을 함께 했다. 이 날은 특히 조별 요리대결을 펼치며 최고요리왕을 뽑았는데 3조가 최고 요리왕의 영광을 얻었다. 또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18명의 다문화인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쿠션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임유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 시간을 위해 장보기와 재료 손질까지 해주시는 수고로움에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 회장님과 직전회장님을 비롯해 봉사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진수 회장은 “좋은 인연을 맺어 즐거운 마음으로 요리도 배웠으니 집에 돌아가면 가족들 위해서 오늘 배운 요리를 뽐내면 좋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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