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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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올해 경기도내 최우수 지자체로 꼽혔다.

고양시는 2023년 경기도 주관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1위)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인구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실적을 평가한다. 올해 고양시는 인구 50만 이상의 10개 도시(수원, 용인, 화성, 성남 등) 중 1위를 차지했다.

고양시는 지난 6월 발표된 ‘2023년 정부합동평가’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으로 경기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고양시는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 기관 선정은 올해가 두 번째다.

고양시가 받게 될 시상금(상사업비)은 4억원이다. 지난 9년간 고양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교부금은 총 23억7000만원에 달한다.

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행정역량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이고 공식적인 지표다. 평가 기준은 △일자리 △경제 △안전 △복지 △환경 등 행정의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100여 개의 국정·도정 주요 시책지표다.

특히 고양시는 복지·안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 주거 취약계층 지원과 더불어 공공보육 이용률, 아동보호체계 구축, 청년 정책참여 확대, 노인일자리 확대 등까지 폭넓은 계층별 정책에서 두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건축안전 수준,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청년실업 등 새로운 복지수요에 대응해 복지영역을 넓히고, 필요한 계층에는 더 깊이 지원하는 합리적 복지체계, 그리고 사전 예방 중심의 과학적 안전체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지원과 취업 지원, 사회혁신경제 활성화 등 경제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는 단기적 지원정책 외에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일산테크노밸리와 킨텍스 제3전시장 조성 등 근본적 자족기반 마련을 위한 경제정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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