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내년부터 고양시 영재교육 선발방식이 '선교육 후선발'로 바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학생들의 영재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선교육 후선발 프로그램’으로 영재교육 선발방식을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시를 비롯한 김포,부천,이천,파주교육지원청은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영재 선발방식을 시작하고  2025년에는 경기도내 모든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고양,김포,부천,이천,파주교육지원청은△영재교육 종합데이터베이스 신청(12월11일~12월22일) △선교육 프로그램(2024년 1월~2월) △정규 영재프로그램(2024년 3월)을 운영한다

그동안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에서는 학생 모집 후 추첨 방식으로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해 융합ㆍ환경ㆍ정보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의 재능 계발과 영재성 발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부터는 ‘선교육 후선발 프로그램’을 도입해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선교육 프로그램은 과제 중심, 활동 중심으로 영재성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주로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수료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상황에 맞게 영재 선발 과정을 거쳐 정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기존의 ‘선발’ 중심에서 ‘교육’ 중심으로 영재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해 영재교육 진입 유연성을 확보하겠다”라며 “많은 학생에게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영재성 있는 학생을 발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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