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25명, 12월 4~30일
고양시청 본관 1층, 지하 1층 갤러리

[고양신문] ‘고양작가회의시화전’이 이달 4일부터 30일까지 고양시청 본관 1층과 지하 1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시청 직원을 비롯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문학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화전에 걸린 작품은 고양작가회의 회원 25명의 시 23편과 수필 2편으로 회원 조성연 화백의 삽화로 완성했다. 

고양작가회의는 지난 10월 25일부터 4일간 덕양구청 옆 중앙로에 깃발전 형태로 전시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판넬에 회원들의 시를 시화와 함께 담아 전시한다. 

정수남 회장의 작품 '학교에서'(왼쪽)와 김두녀 회원의 작품 '봄 꽃'(오른쪽)
정수남 회장의 작품 '학교에서'(왼쪽)와 김두녀 회원의 작품 '봄 꽃'(오른쪽)

‘봄 꽃’을 쓴 김두녀 회원은 “깃발전으로 시화를 전시할 때 시민들이 머뭇거리며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며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도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수남 고양작가회의 회장은 “문학은 문학인들만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문학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시화전을 준비했는데 이번 전시로 시민들의 삶에 문학이 닿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작가회의는 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내년에도 시화전, 낭송회, 잡지 발행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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