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교육의숲 교육나무강좌’ 강연서 생존·존중불안 극복 방안 제시

‘제1기 교육의숲 교육나무강좌’ 제1강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제공 = 교육의숲]

[고양신문] ‘교육의숲’ 교육연구원(원장 성기선, 이하 교육의숲)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성남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제1기 교육의숲 교육나무강좌’를 개최했다. 지난달 11일 개원식과 개원 기념 강의에 이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것. 

교육의숲은 교육 주체들이 행복한 교육혁명에 관한 제반 연구와 교육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 하고 교류하며 실질적인 교육 개혁과 미래 교육 발전을 통해 교육주권 확립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연구원이다.

‘제1기 교육의숲 교육나무강좌’는 일반 시민과 교육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고, 성남시의회 김선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성준후 민주당 부대변인, 현근택 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임노규 경기광주식생활교육협회 대표, 박석균 교육언론 [창] 대표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

‘제1기 교육의숲 교육나무강좌’ 첫 번째로 강의에 나선 김태형 ‘심리연구소함께’ 소장은 심리학 관련 서적을 30권 넘게 집필한 심리학자이자 인기 강사다.

제1강 ‘자살 공화국을 이기는 싸우는 심리학’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김태형 소장은 “불안에 점령당한 현대인은 생존불안(먹고 사는 문제)과 존중불안(누군가에 의해 무시당할지도 모른다)으로 인해 더 이기적으로 변하면서 자기중심적인 상황을 만들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공동체)가 개인의 삶과 행복을 책임져주어야 하고 그래야만 더욱 평등하고 화목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태형 소장의 강의에 이어 성기선 교육의숲 원장(가톨릭대 교수, 전 한국교육과정평과원장)이 김 소장과 함께 시민들과 자유토론에 나섰다. 성 원장은 토론 내내 교육에서 공동체 의식과 소통의 중요성, 학교관리자의 인식변화, 학벌에 의한 차별 철폐, 인간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사회 등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특히 “모든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의숲은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에 고양시에 있는 즐거운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김누리 교수(중앙대 독어독문학과)가 ‘지독한 경쟁 사회, 교육주권혁명’을 주제로 ‘제1기 교육의숲 교육나무강좌’ 제2강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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