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내 두 번째 고교 야구부
1학년 9명·2학년 7명 총 16명
오현민 초대 감독이 지휘 맡아
“명문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양신문] 고양 세원고등학교가 야구부를 창단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세원고 야구부는 1학년 9명, 2학년 7명으로 총 16명의 팀원으로 구성했다. 초대 감독으로는 오현민 감독이 지휘를 맡았고 우신고 등에서 12년간 코치로 활동한 강진영 야수 코치, 키움 히어로즈 출신 하해웅 투수 코치 등이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오현민 감독은 선린인터넷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졸업 후 NC 노스와 KT 위즈를 거쳐 은퇴했고 이후 동국대와 선린인터넷고에서 투수 코치로 활동했다.
세원고 야구부는 지난 1일 열린 창단식에서 야구 선수와 지도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의 장을 열어준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세원고 야구부 선수단 학부모, 지역 주민, 세원고 학생 등을 비롯해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이상원 경기도의원, 김도협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고인수 사무국장, 김명수 고양시 야구 홍보대사, 이병학 고양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야구부의 출발을 응원했다.
오현민 세원고 야구부 초대 감독은 “명문 세원고등학교의 명성에 걸맞게 명문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찬빈 세원고 교장은 “야구부 창단을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야구부의 앞길이 빛날 수 있도록 크게 격려해달라”고 응원을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세원고 야구부가 창단하면서 백송고에 이어 두 번째 고교 야구부를 보유하게 됐다. 세원고 야구부는 투자와 육성을 통해 선수단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 주민들의 볼거리 확충을 비롯해 학교와 지역사회 생활체육 활동 상생발전 등을 도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