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이동노동자 지원 사업
'일과 쉼 사이' 결과 보고 및
건의사항·처우개선 등 청취

[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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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고양시노동권익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7일 ‘여성 이동노동자 지원 사업 평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여성이동노동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안산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 고양시노동권익센터 관계자, 사업에 참여한 여성 이동노동자들이 참가했다.

간담회에서는 △여성이동노동자 지원 사업 결과 보고 △여성 이동노동자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및 건의사항 청취 △여성이동노동자의 처우개선 및 내년도 사업추진을 위한 개선방안 논의 등을 공유했다.

참여자들은 “이동 노동자들이 대중에게 존중받을 수 있도록 인식 개선 캠페인을 열어 관심을 촉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동 중에 이용할 수 있는 개방 화장실에 대한 정확하고 현행화된 위치도가 있으면 좋겠다”, “감정 노동에 시달리는 이동 노동자들에게 정신 상담이 필요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우리의 일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 가정에 방문해 근무하는 여성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학습지 교사, 가스 검침원, 돌봄 노동자 등 출근 시간이 불규칙하고 이동시간 중 머무르는 공간이 마땅하지 않은 여성 이동노동자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일과 쉼 사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동노동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해 인근 카페에서 업무를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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