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의 상처 치유와 온전한 삶을 위한 지원은 사회적 책임”

[사진 =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진 =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고양신문]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상래)가 8일 고양검찰청 대강당에서 ‘더 좋은 세상의 시작, 당신이 웃는 내일을 희망합니다’라는 주제로 ‘제3회 고양파주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권대회는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고 범죄피해자 지원 관계자를 격려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고, 범죄피해자와 그 아픔에 공감하고 격려하기 위한 힐링 공연과 범죄피해자의 인권 보호 강화와 사회적 관심 확산을 위한 인권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대회를 주최한 김상래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범죄피해자의 고통은 피해자 개인이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과제”라며 피해자 지원은 사회적 책임임을 강조했다.

허정 고양지청장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헌신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고양지청은 범죄피해자 보호 체계를 구축해 범죄피해자의 상처가 치유되고 온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광진 고양특례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고양시 또한 범죄피해자 인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범죄피해자에 대한 의료지원 확대를 위해 동국대학교일산불교병원 외 7곳, 범죄피해자 회복을 위한 심신안정과 심리치료 지원을 협력하기로 한 심리상담센터 3곳이 업무협약을 맺었고, 대학생 홍보대사와 제3기 외국인범죄피해자지원단 위촉식도 진행했다. 또한, 국제로타리 3690지구 파주로타리클럽(회장 목동균)은 범죄피해자 소외계층 지원기금 2백만원을 전달했다.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들의 인권보장과 피해회복을 목적으로 설립됐고, 범죄피해자와 유가족의 신체·재산·정신적 피해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상담은 전화(031-932-1295)나 이메일(gpcvc@daum.net)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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