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노인종합복지관 아코디언봉사단 송년 버스킹
[고양신문]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윤정) 아코디언봉사단은 13일 한국철도공사와 협업해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고양시민을 위한 송년 버스킹을 선보였다. 아코디언봉사단은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사회의 한 시민이자 선배로서 아코디언 연주 재능나눔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선배시민봉사단’ 이다.
이번 공연은 2023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아코디언 연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많은 지하철 이용객에게 특별한 공연 관람의 경험을 선물했다.
바쁜 일상 속 대화역을 지나던 시민들은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아코디언 선율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리듬을 타며, 노래를 부르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을 관람하던 한 외국인은 “한국에 놀러와 우연히 멋진 공연을 보게 되어 기쁘고, 힘차게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심이 들었다”라며 감탄했다.
또한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에 함께한 대화역 관계자는 “대화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아코디언봉사단에 감사를 전한다. 2024년도부터는 협약으로 대화역에서 분기별 작은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윤정 대화노인종합복지관장은 “아코디언봉사단이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하는 선배시민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더욱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노인 상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대화노인종합복지관 아코디언봉사단은 매월 4회 이상 노인주간보호센터와 재가노인요양센터 등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재능나눔 공연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