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지회 회원, 송년 행사   
총선 출마자들도 다수 참여 

제37대 고양시호남향우회연합회장에 취임한 문장수 회장이 연합회 깃발을 흔들고 있다.
제37대 고양시호남향우회연합회장에 취임한 문장수 회장이 연합회 깃발을 흔들고 있다.

[고양신문] 고양특례시호남향우회연합회(이하 고양시호남향우회)는 14일 풍동 애니골 Y컨벤션웨딩홀에서 제37대 문장수 연합회장 취임식 겸 송년회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장수 신임회장, 김영복·김병택 고문, 김포중 경기도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장도영 고양시영남향우회장, 이상용 고양시충청향우회장, 이성규 강원특별자치도민회장, 이동환 고양시장, 김영식 고양시의장을 비롯해 19개 지회 회장단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고양시호남향우회 초대회장이었던 김영복 고문의 개회선언에 이어 21개 지회장들의 무대 입장과 기념촬영, 그리고 고양시호남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향우회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그동안 회장 권한대행 겸 추진위원장 역할을 해오다 이날 37대 고양시향우회장에 취임한 문장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024년 새해 키워드로 ‘더불어 함께하는 따듯한 향우회, 변화와 성장을 통해 거듭나는 향우회’로 정하고 향우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이 있다. 46만 고양시 향우회원님들 간에 허물없는 소통을 통해 공감함으로써 하나로 뭉쳐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문장수 신임회장. 그는 “2024년 새해 키워드로 ‘더불어 함께하는 따듯한 향우회, 변화와 성장을 통해 거듭나는 향우회’로 정했다"고 말했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문장수 신임회장. 그는 “2024년 새해 키워드로 ‘더불어 함께하는 따듯한 향우회, 변화와 성장을 통해 거듭나는 향우회’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택 고양시호남향우회 고문은 축사를 통해 “오늘 취임하는 문장수 회장님은 단체를 포용하는 탁월한 리더십을 지니고 있다. 바다는 어떠한 물도 뿌리치지 않는다는 해불양수(海不讓水)라는 말처럼 어떤 인연이든 긍정적으로 받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중 경기도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경기도 거주 400만 호남인들을 대신해 문장수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면서 “선택할 수도 없고 살아가는데 조금 불편하다고 바꿀 수도 없는 것이 고향이다. 인간이 향우회를 만들어 고향 사람들과 정을 나누는 것은 극히 당연하고 보람찬 일이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문명순 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장, 이용우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심상정 국회의원, 한준호 국회의원.
(왼쪽부터) 문명순 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장, 이용우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심상정 국회의원, 한준호 국회의원.

이날 호남향우회 취임식에는 내년 총선을 의식한 듯 고양시 출마 총선 후보들도 대거 참석했다. 심상정·한준호·홍정민·이용우 국회의원, 최성·이재준 전 고양시장, 문명순 민주당 고양시갑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김영환 고양경제사회연구소장(전 경기도 의원),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 장철영·정진경 전 청와대 행정관, 서누리 변호사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순영 고양시갑당협위원장, 김현아 고양시정당협위원장, 김필례 전 당협위원장 등이 모습을 비췄다.

이날 행사 3부 행사에서 펼쳐진 ‘송년의 밤’ 행사에는 김서정·서향 등 향우회원 가수들의 무대로 채워졌고, 식사와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고양시호남향우회는 1986년 11월 창립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1987년 김영복 초대회장(전 시의원)부터 현재 37대 문장수 회장에까지 이르기까지 총 37명의 연합회장을 배출했다.

문장수 회장이 취임사를 이날 모인 향우회원들에게 전하고 있다.
문장수 회장이 취임사를 이날 모인 향우회원들에게 전하고 있다.
고양시 호남향우회 고문들과 지회장들.
고양시 호남향우회 고문들과 지회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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