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가장 안전하고 만족한 병원 위해 노력할 것”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12일 의료서비스 개선 활동을 발표하는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일산백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12일 의료서비스 개선 활동을 발표하는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일산백병원]

[고양신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12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2023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는 부서별로 주제를 선정, 1년간 진행한 의료서비스 개선 활동을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21개 참가팀 중 우수 활동으로 선정된 8개 주제가 발표됐다.

이날 대상은 ‘외래 다중검사 환자 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정맥 주사 유지관리 활동’을 발표한 주사는 한번만팀(영상의학과·내시경실·의료정보실)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욕창 예방 FMEA활동’을 펼친 욕창예방팀(간호부·중환자실·내과계/외과계 병동)이 차지했다. 

이성순 일산백병원 원장(왼쪽)이 QI 경진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활동을 펼친 대상 수상팀(영상의학과·내시경실·의료정보실)에게 상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사진 = 일산백병원]
이성순 일산백병원 원장(왼쪽)이 QI 경진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활동을 펼친 대상 수상팀(영상의학과·내시경실·의료정보실)에게 상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사진 = 일산백병원]

대상 수상팀은 정맥 주사를 여러 번 맞아야 하는 다중검사환자를 분석, 전산 프로그램 개선과 SPM 필터 변경 등의 개선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평균 정맥 주사 횟수는 QI 활동 전 2.1건에서 1.0건으로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정보공유 효율성과 전산시스템 만족도 역시 70%포인트 이상 증가 효과를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욕창예방팀은 욕창 예방 관리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체크리스트 개발, 체위변경 베개(Pillow)를 제작·적용하는 등 개선 활동을 펼쳐 욕창 발생을 감소시켰다.

우수상은 △환자 중심 의료문화 확산을 위한 환자 경험 향상 활동(환자경험향상위원) △복강경하 자궁부속기절제술 CP 개발 및 적용(산부인과, 5B병동)이 받았다. 

장려상은 △수술 환자안전을 위한 Time Out 시행률 증진 활동(수술실, 진료부, 마취회복실) △표준화된 낙상 예방 활동을 통한 낙상 발생률 감소(병동팀) △손 위생 실천문화 정착을 통한 손 위생 수행률 향상 활동(응급의료센터) △외래 환자 확인 수행률 증진을 위한 환자안전 활동(간호부 외래, 간호부)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 심사는 이성순 원장과 최원주 부원장, 이종수 사무국장, 전옥분 간호부장이 맡아 주제 적절성과 개선효과,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이성순 원장은 “주제 선정부터 실행 계획, 진행 과정, 개선 결과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QI 활동은 우리 병원 의료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자가 중심이 되는 병원, 환자가 가장 안전한 병원, 환자를 만족하게 하는 병원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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