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양병 혁신위원회를 설치해 공정한 시스템을 도입”
[고양신문]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정진경 예비후보가 15일 내년 4·10총선에 고양병 출마를 선언하며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움직일 리더십 있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진경 예비후보은 “민주당 고양병 혁신위원회를 설치해 공정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 지역위원회를 국회의원 개인 사무실이 아닌 동네 주민 누구나 차 한 잔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당원이 지역위원회 운영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 당원과 함께 고양병 지역위원회를 민주당 혁신의 롤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 민주당이 추진하고 현실화를 앞둔 시청 이전 건립 계획을 백지화하고, 그 여파로 중산동·식사동·대곡을 잇는 트램은 요원해졌다”며 “선거 때마다 여야 정치인들이 약속한 고양시 공약은 무산되고 있다. 그러나 단 한 명의 정치인도 시민께 사과하지 않는다.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 고양시에 책임정치가 실종했다”고 역설했다.
정 예비후는 또한 “책임지는 정치가 필요하다. 설명만 하는 정치는 필요 없다”며 “시민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책임감 있는 국회의원을 원한다. 정진경이 책임지는 정치, 명확한 정치로 결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정진경은 고양시 정치의 기본을 올바로 세울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경제팀장으로 코로나19 손실보상금 기안을 만들었고, 정책위의장·원내대표를 역임한 김태년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서 민생을 위한 정책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시를 시민이 행복하고 다른 도시에서 이사오고 싶은 도시, 기본적 삶이 보장되며 발전의 기대가 넘치는 도시,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 경제, 미래 먹거리의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민주당 고양병 혁신위원회 설치 △지방선거에서의 공정한 시스템 공천 △CJ라이브시티 자재 비용 및 지체상금 문제 해결 △식사동 트램 개발 △일산 신도시 (1기 신도시) 노후아파트 재건축 사업성 증진 △대곡역 일대 개발 추진 등 '일산을 지키는 공약'을 함께 발표했다.
1979년생인 정진경 예비후보는 우토로국제대책회의, 아름다운재단, 시민주권(대표 이해찬·한명숙) 등 시민사회에서 활동한 후 김태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문재인정부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실 경제팀장을 역임하며 코로나-19 위기 대응 업무를 했고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경기고양청년특보단장을 맡았다. 현재는 경기도 민관협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