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테크노밸리 내 차량 진출입 경사로
벽면 불조심 표어 12점 도색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 및 경각심 제고

삼송테크노밸리 차량 진출입 경사로 벽면에 붙은 화재예방 표어. [사진제공=고양소방서]
삼송테크노밸리 차량 진출입 경사로 벽면에 붙은 화재예방 표어. [사진제공=고양소방서]

[고양신문] 대형건물 차량 진출입 경사로 벽면에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 표어가 게시됐다. 

삼송테크노밸리와 고양소방서는 삼송테크노밸리 내 차량 진출입로 경사로 벽면에 불조심 표어 도색 작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불조심 표어 도색 작업은 차량 탑승자의 눈길이 집중되도록 지상 4층, 지하 2층 진출입 경사로 벽면과 통로에 진행했다. 화재예방 표어와 소방 영웅이 캐릭터를 도색해 건물 내 950여개 입점 기업체 관계인 등에게 화재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불조심 표어 문구는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삼송테크노밸리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194점을 대상으로 고양소방서와 삼송테크노밸리 관리단 위원이 표절 여부, 화재예방 내용 등을 심사해 ‘모으는 건 평생 태우는 건 순간’, ‘불나면 한순간 복구는 한평생’, ‘불났다 외치지 말고 불조심 외치자’ 등 최종 12점을 선정했다.

오창환 삼송테크노밸리 관리단회장은 “다양한 기업체 중심으로 이뤄진 지식산업센터 특성상 화재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불조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운전자 눈높이에 맞춰 표어를 페인트 도장했다”고 밝혔다.

정요안 고양소방서장은 “단순하지만 명확한 불조심 표어는 효과적인 화재예방 홍보 방법”이라며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불조심 표어를 보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준공된 삼송테크노밸리는 연면적 19만여㎡에 지하3층, 지상4층 규모로 95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고양시 소재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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