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우울증 예방 프로젝트
애착 인형과 식료품 나눔
[고양신문] 행신4동 똑똑돌봄단이 지난 20일 홀몸 어르신 우울증 예방 프로젝트 일환으로 만든 애착 인형과 행복 꾸러미를 홀몸 어르신 200가구에 전달했다.
행신4동 똑똑돌봄단은 21개 통의 통장으로 구성된 단체로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만 70세 이상 홀몸 어르신의 생활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홀몸 어르신이 많아 우울증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애착 인형 전달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감쪽앤가치와 행신4동 똑똑돌봄단, 경기도학교운영위원협동조합이 어르신의 우울증 예방과 제로웨이스트의 생활화를 유도하자는 데 뜻을 모아 약 4개월에 걸쳐 천 자투리를 이용한 애착 인형 200개를 제작했다. 특히 지역 내 초등학생이 애착 인형 만들기에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와 협업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또한, 똑똑돌봄단은 애착 인형과 함께 배다골테마파크가 후원한 즉석밥과 김, 떡국떡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과 한울재활요양병원이 후원한 파스로 구성된 행복 꾸러미 200박스를 행신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직능단체와 함께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정은숙 행신4동장은 “행복 꾸러미 200박스를 지원해 주신 김영수 배다골테마파크 관장님과 애착 인형 200개 제작에 참여한 똑똑돌봄단, ㈜감쪽앤가치, 서정초 학생들과 후원물품 전달에 참여한 행신4동 직능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연말연시 홀몸 어르신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아무 탈 없이 안전한 생활을 하시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진수 기자
ceojinsoo@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