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목도리 30여 장
새해 인사와 함께 전달 예정

송포동의 한 어르신이 지역의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송포동에 기부한 손뜨개 목도리
송포동의 한 어르신이 지역의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송포동에 기부한 손뜨개 목도리

[고양신문] 송포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의 한 어르신이 동에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만든 목도리 30여 장을 전달했다고 27일 전했다. 익명을 요청한 어르신은 “날이 춥고 모두가 살기 힘든데 이웃들의 아픔을 목도리로나마 감싸주고 싶다. 취약계층이나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랑과 정성이 담긴 목도리 30여 개는 지역 내 취약가구와 복지위기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새해 덕담과 안부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정윤채 송포동장은 “이웃들이 서로 추위와 아픔을 보듬어 주는 마을 분위기가 형성되어 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감사하다. 앞으로 송포동이 온정이 가득하고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사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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