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언어 개선 솔루션 기업 플렉시스와 협약
[고양신문]고양시가 어려운 외래어를 쉬운 우리말로 순화해서 표현하기 위해 공공언어 개선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고양시는 공공언어 개선 솔루션 업체인 ㈜플렉시스(대표 박대희)와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공공언어 개선 솔루션은 플렉시스가 자체 개발한 화면 기반 기술로, 고양시 공식 누리집 게시판에 게시된 보도자료 속 어려운 외래어나 한자어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 보여준다. 시는 내년 1월 중 솔루션이 적용된 누리집 화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공공언어 속 외래어 사용이 높아져 고령층이나 외국인이 주요 정책과 복지 사업에서 소외되는 일이 문제가 되고 있다”라며 “누리집에서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진 보도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시정 현안에 대한 시민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유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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