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팀아트높빛이 고양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27일 팀아트높빛이 고양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고양신문] 고양동 공방·작가 모임인 ‘팀아트높빛(회장 박상기)’은 지난 23일 고양동 도시재생센터인 마을공작소에서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2021년 조직된 팀아트높빛은 고양동 소재 29개 단체가 회원으로 있다. 팀아트높빛은 이번 자선바자회 수익금을 마을 초등학교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지난 27일 고양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팀아트높빛의 작가 기부물품을 경매하는 모습
팀아트높빛의 작가 기부물품을 경매하는 모습

자선바자회는 공방작품 전시와 판매, 공예체험, 공방기증품 경매, 마을에서 활동하는 공연팀의 공연, 양말목공예와 전통놀이, 행운권추첨 등의 나눔부스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매 진행을 맡은 정선화씨는 “수공예 작가 모임을 통해 나눔을 배웠고 함께 하는 이들이 있어 가정경제에 큰 보탬이 안되어도 위로가 됐다”며 “이번 바자회 수익금을 의미있게 사용하니 행복했고, 행사 때 사용한 현수막으로 쇼핑백을 만들어 다음 행사 때 사용하자는 회원들의 의견, 해마다 이 행사를 하자는 회원들의 바람이 생기니 더욱 책임감도 생기고 서로를 기특하게 여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비즈공예작가 임영민씨가 체험하는 어린이에게 설명해주는 모습
비즈공예작가 임영민씨가 체험하는 어린이에게 설명해주는 모습

박상기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공간을 활용해 고양동에서 활동하는 많은 작가, 팀들의 숨은 재능을 끌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수공예의 가치를 인정해주시는 분들과 젊은 층, 마을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돼 고양동 마을공작소가 우리 마을 주민들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행복공작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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