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명 중 36명 소생
회복률 2023년 12.1% 기록

일산소방서 전경. [사진제공=일산소방서]
일산소방서 전경. [사진제공=일산소방서]

[고양신문] 일산소방서는 2023년 298명의 심정지 환자 중 36명을 소생시켜 자발순환 회복률 12.1%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자발순환 회복률이란 119구급대가 출동한 심정지 환자 중 병원 도착 전 심장박동이 정상으로 돌아온 환자를 근거로 산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2020년부터 전국적으로 심정지 환자 소생률이 감소하기 시작해 대유행 시기인 2021년부터는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에 일산소방서는 △심정지 환자 적극 수용을 위한 관내 병원과의 협력관계 증진 △중증환자 대상 운영 특별구급대 활성화 △현장 약물주입 포함 전문 심폐소생술 시행하는 스마트의료지도 사업 활성화 등 지속적으로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일산소방서의 심정지 환자 소생률은 2022년 9.3%, 2023년 12.1%로 각각 8.5%와 9.8%의 경기도 전체 평균 수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박춘길 일산소방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자신의 임무에 헌신한 구급대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일산 시민의 든든한 치유의 영웅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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