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중학교에 건립된 체육관과 급식시설 '덕양다움'
덕양중학교에 건립된 체육관과 급식시설 '덕양다움'

[고양신문] 혁신학교 덕양중학교(교장 이규철) 급식실과 체육관 시설인 ‘덕양다움’ 개관식이 지난 29일 있었다. 덕양중의 가장 시급한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일이어서 이날 개관식에는 고효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구유경 덕은초 교장, 최장용 총동문회장, 이준원 전 교장, 장욱희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학부모들까지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덕양중 총동문회는 건물 안팎에 설치할 디지털시계를 선물했다. 

개관식은 전직 교사들과 학교 관계자의 감동이 가득 담긴 온라인 소감발표와 덕양중 학부모들의 멋진 합창, 김지수(2학년 강성민 학부모)씨의 오카리나 연주가 이어지며 ‘덕양다움’ 개관의 기쁨을 함께 했다.  
학부모 강기준씨는 “체육관과 급식실 시설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덕양다움을 짓는 데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은 마음에 혁신학교인 행주초와 덕양중에 보냈는데 자신의 흥미와 재능을 찾아 활동하는 성민이가 ‘덕양중에 온 것 정말 잘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규철 덕양중학교 교장
이규철 덕양중학교 교장

‘덕양다움’은 1층 급식실(384.30㎡)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개방성을 높였고 필로티에서 공연을 하면 급식실에서 관람가능하게 공간을 만들었다. 2층의 체육관(755.39㎡)엔 9m×4m 대형 스크린과 빔프로젝트 2개, 전면부 고출력 스피커를 설치했다.
또한 연극제와 영화제를 염두에 두고 핀 조명과 무빙 조명을 설치했다. 이 시설은 덕양중 학생들뿐만 아니라 마땅한 문화시설이 없는 화전 마을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예정이다. 
지난 4년간 혁신학교인 덕양중을 이끌어온 이규철 교장은 “이 아름다운 공간에서 영화제, 음악제, 공동체 워크숍을 할 수 있도록 지역 공유공간으로 개방할 것”이라며 “덕양다움에서 학생과 학부모와 지역주민 모두가 더 나은 배움을 통해 평화롭게 성장하는 경험을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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