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63만원 취약계층에 전달 예정
[고양신문] 성사중학교는 3일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성금 63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성사중 1학년 학생들이 지난해 12월 ‘일일장터’ 운영으로 모은 수익금이다.
이번 기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학생들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성사중은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역량을 기르고 공동체에 기여하는 교육 실천의 일환으로 ‘기업가정신-다양성 존중 일일장터’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일일장터에서 안 쓰는 물건을 기부해 판매하는 한편 페이스페인팅, 양말목 액세서리, 추억의 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스로 노력해 마련한 돈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성사중학교 송기철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부금을 마련하고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활동으로 사회 공헌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숙 성사1동장은 “학생들의 밝고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나눔을 실천해 준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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