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비서실장 역임
역세권 개발 빨리 이뤄내야
일산전통시장 살려낼 것
[고양신문] 민선 8기 고양시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이상동 국민의힘 고양시정(일산서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올해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상동 예비후보는 4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양극화와 불평등, 노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우리 사회가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라며 “헌신과 용기로 고양시정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을 약속했다.
본격적인 출마 선언과 함께 이 예비후보는 “헌신과 용기로 고양시정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사람·시간·민원 모두 소중히 하며 지역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누구보다 앞장서 경청하는 ‘경청전문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닌 실천하는 정치가 바꿔나갈 일산서구의 모습을 강조했다.
이상동 예비후보는 그간 고양시 비서실장으로서 바로 옆에서 지켜봐 온 고양이 가진 잠재력에 주목했다. 그는 “고양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인 킨텍스와 한류 콘텐츠의 발원지인 한류월드가 자리 잡고 있고, 한강과 연결된 자연경관과 더불어 경기 서북부의 광역교통 요충지로 지리적 편리성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JDS지구를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까지 최종 지정된다면 일산은 세계적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고, 이 변화의 움직임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고양시의 발전 방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최첨단 환승도시 △첨단미디어 산업관광도시 육성 총 3가지를 제시했다. 가장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일산시장 전통시장 살리기’를 꼽았다.
그는 “버스노선과 주차 공간 확보 등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유통 체계 검토와 온라인 판매시스템을 구축해 일산시장을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일산서구가 가진 큰 자산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활용해 스마트 건설로 노후화된 1기 신도시의 재개발을 대부분 주민이 만족하는 방향으로 추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일산의 역세권 개발 사업들에 속도를 내 역 중심의 최첨단 환승 도시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양시의 먹거리인 미디어 산업까지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도 보였다.
이상동 예비후보는 국토부 장관을 지낸 원희룡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 밖에도 평택대학교 외래교수와 동국대학교 법학과 객원교수를 거치며 강연 활동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고양특례시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며 민선 8기 고양시의 정무와 정책을 다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