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정치하겠습니다』 출간
“대통령에게 배우고 익힌 정치
이젠 시민과 함께 하겠다” 밝혀

[고양신문] 오는 4·10 총선에서 일산서구(고양정)에 출사표를 던진 장철영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대통령님, 정치하겠습니다』 북콘서트를 6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박진영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일준 대양산업개발 회장, 김덕심 고양시소상공인연합회 수석부회장, 강문성 전국공동주택 경기도연합회장, 김진욱 경기도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박진영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장철영 예비후보를 가장 행복한 사진사였다고 했는데, 이제부터는 가장 큰 짐을 진 정치가가 되어야 할 것 같다”면서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이 못다 이룬 일을 반드시 이뤄야 할 정치인 장철영이 탄생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날 북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축전을 보냈고, 우상호·서영교·고민정·임종성·진선미·기동민·민병덕·윤건영·김원이·이용빈·김의겸·전용기 의원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우상호 의원은 영상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장철영 작가의 출판기념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저와 형, 동생하는 막역한 사이인 장철영 작가는 늘 남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하는 분이다. 이 분의 정치적 꿈이 영글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인 명계남 매드스타아카데미 대표원장,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 이은희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 등도 영상 축사를 전해왔다.  

『대통령님, 정치하겠습니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담긴 미공개 사진과 함께 쓴 52통의 편지를 엮은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에 이은 장 예비후보의 두 번째 책이다. 장 예비후보는 이 책을 통해 청와대 비서실 전속 사진사로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 살아온 내력과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을 만나고부터 삶과 가치관이 극적으로 바뀌어가는 과정, 그리고 청와대를 나온 후 정치의 길을 걸으면서 품게 된 포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장철영 예비후보
장철영 예비후보

장철영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5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으로 2년을 합쳐 총 2592일을 청와대에서 보냈다. 장철영 예비후보는 “’사람 사는 세상‘을 얘기한 노무현 대통령과 ’사람이 먼저‘라고 소리높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배우고 익힌 정치를 이제는 시민과 함께 살아가면서 펼치기 위해 정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선미라 전 폴란드 대사, 장철영 예비후보, 윤선희 성악가.
왼쪽부터 선미라 전 폴란드 대사, 장철영 예비후보, 윤선희 성악가.

2부에서 장철영 예비후보는 참여정부 당시 폴라드 대사를 역임한 선미라 변호사와 ‘시사의 품격’이라는 유튜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윤선희 성악가와 함께 본격적으로 북콘서트를 진행됐다.

선미라 전 폴란드 대사는 “장철영 작가와 2005년부터 알게 된 이후 18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는 극한 직업임에도 기자실에 가장 먼저 도착해서 가장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사람이 장철영 작가였다”고 말했다.  

장철영 예비후보는 참여정부 때의 치적을 하나 하나 열거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장 예비후보는 “기초노령연금과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을 추진해 이를 정착화시켰던 때가 노무현 정부 때였다. 제가 육아 바우처 제도를 당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건의를 했고, 유 장관은 이를 추진했다. 제가 사진만 찍은 게 아니라 정책도 만들어냈다”면서 웃었다.   

윤선희 성악가 역시 “한때는 주5일 근무제가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는 제도라며 상당한 반발이 있었는데, 과감하게 주 5일 근무제를 정착시킨 것도 노무현 정부 때”였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좋아했던 ‘상록수’를 해금으로 연주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좋아했던 ‘상록수’를 해금으로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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