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덕양구보건소가 지역 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대상으로 아동비만예방사업 ‘건강한 돌봄놀이터’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초등돌봄교실 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개발한 표준화된 교재를 이용해 16주에 걸쳐 놀이형 영양 교육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비만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사업 전후로는 설문조사와 신체계측을 실시해 비만도 평가와 생활습관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덕양구보건소는 2023년에 사업에 참여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후평가를 한 결과, 정상체중 아동 비율이 86%에서 91%로 5%p 증가했으며,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는 아동 비율은 사업 참여 후 약 5.4%p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각 기관으로 발송된 공문을 확인해 3월 4일까지 덕양구보건소로 공문을 제출하면 된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소아 비만은 성인기 비만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아동 비만예방을 위한 사업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역자원과의 연계로 아동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신체활동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