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청년회 고향주모 등 모금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운 농가 지원
[고양신문] 원당농협(조합장 이창림)은 지난 18일 본점 조합장실에서 ‘사랑의 마음’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은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들을 위해 원당농협 임직원이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 이번 '사랑의 마음' 모금에는 원로청년회, 고향주모, 농가주모, 농업경영인 원당지구회, 임직원이 참여해 총 450만원을 모아 조합원 농가에 전달했다.
지원 대상 농가는 최근 화재로 주택 피해가 발생한 1개 농가와 사고를 당한 농가 1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4개 농가다. 아울러 지역사회 이웃돕기 일환으로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에도 1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금 마련을 위해 고향주모는 쌀국수, 기장떡, 떡국떡 판매수익을, 농가주모는 송편 판매수익을, 농업경영인 원당지구회는 모판과 모종 판매수익과 폐비닐 수익을 모았다. 원로청년회 회원들은 기부금을 모아 전달했으며,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의 일부로 마음을 보탰다.
이날 전달식에는 원당농협 이창림 조합장, 김재경 상무, 천경자 과장과 우영택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장,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창림 조합장은 “겨울 한파에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들이 조금 더 힘을 냈으면 하는 응원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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