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2동 위치, 준공식 열고
공유 사무실·주방 등 운영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

일산문화예술창작소 전경. 일산2동 일산초등학교 맞은편에 있다.
일산문화예술창작소 전경. 일산2동 일산초등학교 맞은편에 있다.

[고양신문] 일산문화예술창작소(이하 문화창작소) 준공식이 26일 오전 10시 일산서구 일산2동(일중로15번길 43) 문화창작소에서 있었다. 전문 공연팀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이동환 고양시장과 지역 시·도·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명섭 도시정비과장의 경과보고와 이동환 고양시장 기념사,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의 환영사가 있었고, 참석자들이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문화창작소는 2018년 8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돼 2021년 6월 일산농협 창고였던 사업부지를 시가 매입했다. 2022년 5월 리모델링 착공을 개시했고, 지난해 5월에는 리모델링공사 재착공을 한 후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일산문화예술창작소는 1322제곱미터(㎡)의 대지 위에 연면적 약 690제곱미터(㎡)의 건축규모로 조성됐으며, 공유 사무실과 회의실, 다목적 라운지, 공유 주방, 옥상정원 등으로 이루어졌다.

퓨전앙상블 어쿠스틱 퓨전밴드 소리비가 식전 공연을 하고 있다.
퓨전앙상블 어쿠스틱 퓨전밴드 소리비가 식전 공연을 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일산문화예술창작소가 일산지역 도시재생의 거점공간이 되리라 생각하고 도심을 살리는 활력소가 되기도 할 것이다. 창작소가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서 지역 주민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문화예술 수요를 채워드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또한 청년들의 예술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공유 오피스로 조성이 된 만큼 젊은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활력을 불어넣는 열기가 가득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옥상공원에서 시설개요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홍정민 국회의원과 시도의원들.
옥상공원에서 시설개요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홍정민 국회의원과 시도의원들.

1971년 양곡과 소금을 보관하기 위해 건축된 일산농협창고는 지난 50여 년간 일산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지역유산이지만 변화하는 세월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낡고 쇠락한 옛 일산지역의 상징처럼 방치된 노후 건축물이었다.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내빈들.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내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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