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촌7종합복지관, 고독사 없는 마을 위해
주민리더(행복메이트단)들이 직접 나서
[고양신문]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영)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주민리더 모임 ‘행복메이트단’을 조직해 ‘고독사 없는 마을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2023년 8월부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고립 지원 및 대응체계 구축’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촌7 행복메이트단은 1월 24일과 26일, 1인 가구가 비교적 많은 가좌·송포동 지역 아파트 단지 600세대를 방문해 고독사 위험가구와 안부 나눔 이웃 발굴을 위한 홍보지를 배포했다. 이를 통해 가장 가까이 있는 이웃이 직접 고립 위험 가구를 발굴할 수 있는 1차적 안전망이 되어줄 것을 제안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복메이트단 홍보활동에 참여한 김유진 주민활동가는 “아파트 단지는 단절이 심해 평소 인사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우리의 노력이 이웃에게 관심으로 매일의 안녕을 확인할 수 있는 든든한 공동체로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의 고독사 예방사업 담당 권누리 사회복지사는 “고립가구의 고독사 위험신호를 알아차릴 수 있는 주체는 가장 가까이 있는 이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가좌·송포동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본 활동이 더 의미가 있다.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매서운 추위를 녹여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은 지속적인 주민과의 협력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