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동선 개선, 빈공간 활용해 지상광장으로 조성

[고양신문] 일산동구 마두역 광장이 열린 광장으로 변신했다. 일산동구에 따르면 2022년부터 추진한 마두역 광장 재조성 사업이 지난 1월 마무리됐다. 마두역 광장은 주민설명회와 각종 위원회 심의를 거치고 마두2동·장항2동 주민들과 전문가들 의견을 반영해 2023년 7월 공사를 시작했다.

열린광장으로 변화한 마두역 광장.
열린광장으로 변화한 마두역 광장.

가장 큰 변화는 일산신도시 조성 당시 만들어진 지하보도를 일부 복개해, 지상을 중심으로 한 광장으로 변모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례는 2022년 준공된 광화문광장에서도 볼 수 있다. 광화문 지하광장과 지상광장 비중을 두고 3년간의 설계논의 끝에 지상광장의 크기와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교통 결절점인 마두역 광장은 기존에 중앙로 횡단보도 주변으로 혼잡도가 높은 상태로 출퇴근 시간에는 이용자의 불편이 많았다. 새로 조성된 마두역 광장은 호수공원~강촌마을 사이 보행동선을 개선하고 빈공간(오픈스페이스)을 확보해 열린 공간으로 변모했다. 

서광진 일산동구청장은 “마두역 주변 도시의 활력을 위해 지상광장을 보다 잘 만들고자 노력했으며, 시민들의 일상에 보다 편리한 공간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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