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민자치회 최초 인터넷 신문
디지털시대 발맞춰 ‘일산미디어’ 창간
고양시 주민자치회 최초 마을방송
‘주엽사람들’은 정기방송 시작

일산미디어 홈페이지. [사진제공=고양시]
일산미디어 홈페이지.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신문] 주엽1동 주민자치회가 인터넷신문 ‘일산미디어(ilsanmedia.com)’를 창간했다. 

‘일산미디어’는 주민자치회장이 발행하며 이우정 편집장과 주민자치회 미디어소통분과 위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팀이 취재와 편집을 맡는다.

일산미디어의 토대는 2007년 9월 10일 창간해 2023년 가을호 44호 발간까지 18년 동안 간행된 주엽소식지다. 주엽소식지는 주엽1동의 변화와 이웃들의 이야기를 충실히 담아내 마을 기록물로서도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주민자치회는 디지털시대 전환에 발맞춰 주엽소식지를 인터넷신문으로 전환했고 마을방송 ‘주엽사람들’과 함께 지역 정보 공유 플랫폼으로서 주민들에게 주변 지역의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이웃과의 소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주엽사람들 정기방송. [사진제공=고양시]
주엽사람들 정기방송. [사진제공=고양시]

지난해 12월 16일 개국한 일산미디어의 마을방송팀 ‘주엽사람들(JYPbs)’은 지난 6일 첫 정기방송을 시작했다. 이번에 방송된 내용은 △2024년 주엽1동 문화예술분과 어떤 사업을 하나 △마을방송! 일산미디어와 함께 날개를 달다 △공유냉장고! 텃밭으로 일구는 마을공유경제를 아시나요 △행복 자치마을! 다시 충전 등 주민자치회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소개 등이다.

‘주엽사람들’은 지난 한 해 아이디어 기획과 주민 대상 미디어 교육 등을 통해 개국을 준비했다. 미디어 강좌를 수강했던 송수령 아나운서, 조충철·신도섭 피디(PD) 등 지역 이웃들이 촬영·편집부터 송출까지 직접 제작에 참여한다. 방송은 주엽1동과 이웃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매월 초 송출될 예정이다.

주엽사람들 방송 제작 현장. [사진제공=고양시]
주엽사람들 방송 제작 현장. [사진제공=고양시]

김영식 주민자치회장은 “일산미디어는 지역에 기반을 둔 언론매체로 주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주민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권재 주엽1동장은 “고양시 44개 동 주민자치회 중 최초로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마을방송인 주엽사람들이 오랫동안 주민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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