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지역, 안전검사 전문기관에 의뢰
불합격 판정 시 시설물 사용 중단
[고양신문] 고양시는 일산지역 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 정기 안전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일산지역 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은 일산동구 58개소, 일산서구 46개소이며 공원에는 조합놀이대, 시소, 흔들놀이대, 그네 등 각종 놀이시설과 다양한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다. 시간이 경과하거나 사용하는 과정에서 시설물이 파손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고양시 일산공원관리과는 조합놀이대 등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2년 주기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안전점검을 한국어린이안전연구원 등 안전검사 전문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다. 안전점검에서 불합격으로 판정될 경우 놀이시설 사용을 즉시 중단한다. 이후 해당 시설을 교체하거나 수리한 후 재검사를 진행해 합격 판정이 나올 경우 놀이시설을 재운영한다.
또한 자체 기술 인력을 활용해 매월 1회 놀이시설과 운동기구를 대상으로 육안점검을 실시해 고장 난 시설은 즉시 응급보수팀에 통보해 수리할 예정이다. 응급보수팀은 공원관리원 2명을 전담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 수리 범위가 크거나 전문기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제품의 제작사나 사후관리(A/S)업체에 통보해 신속한 보수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봄이 오면서 공원을 찾는 어린이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정기안전검사를 통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혜영 인턴기자
hyeng925@mygo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