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창섭 전 행안부 차관, 김용태 전 의원.
(왼쪽부터) 한창섭 전 행안부 차관, 김용태 전 의원.

[고양신문] 국민의힘이 고양시갑·고양시정 2개 선거구거에 지역 외부인사로 공천자를 확정지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고양시갑에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 고양시정에 김용태 전 국회의원을 우선 추천(전략 공천)했다. 

고양시갑 한창섭(56세) 전 차관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애초 경북 상주·문경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번에 고양시갑에 재배치됨으로써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정치연구소 와이소장,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과 본선에서 겨루게 됐다. 

고양시정은 김현아 전 국회의원을 공천했다가 보류하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는데, 보류 결정 9일 만에 김용태 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김용태(55세) 전 의원은 대전 출신으로 서울 양천을에서 제18·19·20대 연이어 당선된 3선 의원이다.   

김용태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현 의원과 김영환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의 2인 경선 승리자와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고양시 4개 선구구 중에서 고양시을을 제외한 3개 선거구의 후보자를 확정지었다. 고양시갑에 한창섭 전 행안부 차관, 고양시병에 김종혁 조직부총장, 고양시정에 김용태 전 의원이 본선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고양시을에 대해서는 이정형 전 고양시 부시장, 정문식 전 경기도의원, 장석환 대진대 교수 3인 경선을 확정했다. 3인 경선에서 이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현 의원과 본선에서 표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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