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양을, 가라뫼사거리 유세

[고양신문] 드디어 22대 총선 후보들에게 마이크가 주어졌다. 28일부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며 거리에 벽보와 현수막이 내걸리고, 확성기에서 흘러나오는 후보들의 목소리가 거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고양시 4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선거운동 첫날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28일 오전 7시30분,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후보가 소만마을사거리에서 선거운동의 출발을 알리는 첫 유세를 시작했다. 한 후보는 자신의 대형 현수막이 내걸린 건물 바로 앞에 유세트럭을 세우고 운동원들을 배치해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한 후보는 출근길에 나선 차량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손을 흔들었고, 창문을 내리고 화답하는 운전자들에게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큰소리로 인사를 전했다. 운동원들은 빗방울이 살짝 흩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파란색 우의를 맞춰 입고 한준호 후보의 이름을 한목소리로 연호했다. 

한준호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무도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라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한준호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무도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라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한준호 후보는 “파 한단을 들고 800원대라고 말하는 대통령, 핵 오염수가 방류돼도 괜찮다고 말하는 정부를 바라보며,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억장이 무너진다”며 현 정부를 강하게 성토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싸움이 아닌,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싸움”이라며 “불과 보름도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동안 국회의원으로서 정부의 폭정을 말씀드리고, 지역의 일꾼으로서 고양시가 나아갈 길을 제시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해온 일들을 통해 저 자신을 평가받으려 한다. 유권자 여러분들께서 한준호에게 던지는 표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한준호 후보는 고양을 지역 교통민심의 축인 행신동 중앙로 3곳의 버스정류장을 차례로 돌며 유세 첫날 일정을 바쁘게 소화했다.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전하는 한준호 후보.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전하는 한준호 후보. 
대형 현수막이 걸린 건물 앞에 자리잡은 한준호 후보의 유세팀. 
대형 현수막이 걸린 건물 앞에 자리잡은 한준호 후보의 유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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