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양병, 일산시장 유세

[고양신문] 드디어 22대 총선 후보들에게 마이크가 주어졌다. 28일부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며 거리에 벽보와 현수막이 내걸리고, 확성기에서 흘러나오는 후보들의 목소리가 거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고양시 4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선거운동 첫날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고양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종혁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일산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서민 민심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 전통시장이기 때문이다. 

마침 오일장이 열리는 장날을 맞아 시장 앞 고양대로에는 천막이 길게 늘어섰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분주했다. 장을 찾은 시민들은 유세 첫날 울려퍼지는 확성기 소리에 잠시 발을 멈추고 김종혁 후보의 연설에 귀를 기울였고, 일부 청중들은 중간중간 환호와 박수로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운동원과 시·도의원들의 환호를 받으며 유세차에 오른 김 후보는 “일산 발전을 가로막은 12년 고양시 민주당 집권을 끝장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혁 후보는 “성남은 상장기업이 100개가 넘는데, 고양시는 상장기업이 달랑 3개다. 때문에 우리 아들딸들이 서울에서 원룸을 잡고 직장생활을 하며 번 돈을 주거비와 식비로 지출하고 있다. 일산이 이 모양 이 꼴이 된 건 민주당이 권력을 잡은 12년 동안 아무것도 안 했기 때문”이라고 고양시 민주당을 강하게 성토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 때만 되면 정권심판 운운하며 표를 달라고 하니, 일산 유권자들을 바보로 여기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힘으로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이번 총선에서 무능한 민주당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종혁 후보의 연설이 끝날 무렵 고양정 김용태 후보도 일산시장에 도착했다. 두 후보는 합동유세를 펼치며 선거운동 첫날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종혁 후보의 유세연설에 호응하는 청중들.
김종혁 후보의 유세연설에 호응하는 청중들.
김용태 후보(고양병)와 함께 합동유세를 펼친 김종혁 후보.
김용태 후보(고양병)와 함께 합동유세를 펼친 김종혁 후보.
거리의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김종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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