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경쟁력 높이는 전문교육
오는 6월까지 총 7회 진행

[고양신문] 고양축산농협 고양행주한우대학 개강식이 27일 오전 10시 일산동구 고봉동 축산종합지원센터에서 있었다. 유완식 고양축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한우축산농가 조합원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 

유완식 조합장이 한우대학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유완식 조합장이 한우대학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첫 강의인 한우개량 명인 유완식 조합장의 ‘고급육 및 혈통개량과 사양관리’는 조합원들이 귀를 기울이며 경청하게 했다. 농가들은 고급육 사육과 생산 노하우를 꼼꼼하게 메모하며, 강의를 듣고 스스로의 정보로 만들기도 했고, 궁금한 부분은 질의 응답하며 열정적으로 학습했다.

한우 생산자가 이날 교육에서 교재를 보고있다.
한우 생산자가 이날 교육에서 교재를 보고있다.

유완식 조합장은 “이번 한우대학은 분야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했다. 더욱 경쟁력 있는 고급육 생산을 위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 뿌듯하다. 우수한 소를 생산하려면 어떻게 사육하고 계량하는지의 정보 전달과 지식 교환이 이뤄져 의미가 있었다. 농가가 원하는 고급육 생산에도 교육 초점을 맞췄으니 열심히 공부하셔서 고급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드시길 바란다. 또한, 사양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생산성을 향상해 한우 경쟁력을 강화한다면 튼튼한 한우농가가 된다고 본다. 7회 동안 열심히 배우셔서 한 단계 더 상승한 한우전문가가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완식 조합장이 '한우고급육 생산 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유완식 조합장이 '한우고급육 생산 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이번 고양축산농협 고양행주한우대학은 6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7월에는 전축종 가축분뇨처리 퇴비관련 교육도 계획되어 있다. 전체적인 강의를 보면 송아지 호흡기병, 설사병 예방 및 치료, 육성우·번식우 질병관리 및 사양관리, 한우의 유전 능력과 육종가, 비육우 사양관리, 행주한우 TMF사료, 축산데이터 기반 생산성 분석 및 유전정보 서비스, 가축분뇨처리 등의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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