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재건축 지원·용적률 상향 동의
[고양신문]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후보는 물가, 민심을 언급하며 일산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일산·강남·양재·판교·광교까지 강남선 신설, 의료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군부대 통합 등을 지역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기구 설치, 일산을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기후위기 약속도 눈에 띈다.
국민의힘 김종혁 후보는 분당과 일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021년 기준 각각 3736만원, 1918만원(3.3㎡ 기준)라는 데이터를 제시하며 12년 민주당 장기집권을 공격했다. 고양시 서울편입 추진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위원인 김 후보는 ’목련 필 무렵 고양시는 서울이 됩니다‘라며 서울편입 후 서울시 서북청사를 고양시에 유치하겠다고 주장했다. 9호선 일산연장, 3호선 급행선 신설, 경의중앙선 지하화, 복복선화 추진, 경제자유구역 지정, 마이스 산업 발전 등도 약속했다.
재건축 관련 이슈에는 두 후보 모두 규제나 기준 완화, 용적률이나 건폐율 상향을 약속했고, 이기헌 후보는 재건축 지원체계 구축을, 김종혁 후보는 장기거주 세입자 우선 분양권 부여 등을 추가 제시했다.
동별 공약으로 이기헌 후보는 고봉동에 벽제 하수처리장 용량 증설, 일산2동 인천 2호선 연장, 전선 지중화 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김종혁 후보는 중산동에 노후계획도시 택지지구 재정비 사업 지원, 장항동 인쇄출판단지 고도화, 한류천 수질 관리, 장항습지 개방, 백석동 소각장을 자원그린 에너지파크로 이전 등을 제시했다.
이기헌 후보는 병역이 보충역 소집면제됐고, 특수공무집행방해, 집시법 등의 전과가 있으나 총학생회장 활동 시 시위 과정에서 생긴 전과로 이후 복권, 민주화운동관련자로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