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슈 재점화…문화산업도시로 응수
[고양신문]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망사건, 명품백. 민주당 김영환 후보는 정권 심판, 나라다운 나라를 거듭 강조하며 이재명 대표와의 사진에 2개 면을 할애했다. 김 후보는 케이컬처 융복합 단지 조성, 킨텍스 종합운동장, 문화공원 일대까지 케이컬처벨트 조성, 세계적 규모의 복합 마이스 단지, 첨단 지식산업단지 조성, 고양방송영상밸리를 약속했다. 또한 일산서구 킨텍스 등을 활용한 개발 이슈를 적극 부각시켰다. 중단된 아레나 공사, 킨텍스 제3전시장도 조기 착공·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부동산 가격과 수급 변동에 영향받지 않는 재건축, 리모델링, 정책금융 지원, 한시거주용 순환주택 건축 등 재건축 관련 공약도 담았다.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는 ’일산도시 가치, 주민재산가치 확‘이라는 구호처럼 분당과 일산 대비 집값 이슈를 시종일관 부각시켰다. 부동산 정치인, 4선임을 강조하며 김 후보는 이전 지역구였던 양천 사례를 들어 경제자유구역 지정, 서울편입, 재개발, 재건축 이슈 해결을 약속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이동환 시장, 백원국 국토부 2차관, 한훈 농림부 차관과의 사진도 실었다. 김용태 후보는 분담금 걱정없는 재건축을 위해 추가부담금 장기분납형 제1금융권 상품을 출시하고, 고령 조합원 지원, 과학고·외고 유치, 3호선 급행 열차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동별 공약으로 김영환 후보는 덕이·가좌·송포·대화동에 3호선 연장, 가좌 식사선 트램 조기 착공, 일산역 증개축 리모델링, 일산역 공공 보육시설 개설, 주엽 커뮤니티센터 예술 전용 극장 등을 약속했다. 김용태 후보는 가좌동에 1000원 택시 운영, 후곡마을 재건축 관련 선도지거 확정 추진, 탄현 큰마을 신도시특별법 대상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2019년 연천공병대 지뢰제거병으로 참여했던 본인의 아들 사진과 편지를 마지막 지면에 실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