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나눔재단 지원해 요즘세상살이 맞춤교육
[고양신문]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복선)은 2일 국민연금 아카데미 ‘국민붐대학’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국민붐대학’은 은퇴 후의 베이비붐세대를 위한 디지털(스마트폰)교육·친환경교육·키오스크체험과 재무교육 등의 특별활동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30개 기관을 선정해 지원하는 국민연금나눔재단의 아카데미 사업에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이 선정됐다.
이날 교육에는 환영사와 사업소개, 운영 안내, 참여자 간 인사로 진행됐으며, 신청자 30여 명 전원이 출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자의 기대와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참여자들은 “신도시인 향동으로 이사와 아는 사람이 없었는데 같이 배우면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 우리 지역에서는 맞춤 교육을 찾기 어려운데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사실 자식들에게 물어보기 눈치가 보일 때도 있고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아서 답답할 때가 많은데 복지관에서 잘 가르쳐 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수준별로 반을 나눠 운영하고 3명의 강사님이 가르쳐준다고 하니까 의지가 많이 된다” 등의 소감을 나눴다.
교육에 참여한 김병현 국민연금공단 고양덕양지사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은 디지털 교육, 건강과 관련된 환경교육, 재무교육이다. 이러한 필수 교육을 국민연금이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양복선 향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우리는 어르신들의 새로운 배움을 늘 지지하고 돕고 싶다. 필요한 교육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생활이 조금 더 편리해지고 요즈음 세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국민붐대학은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운영되며 10월에는 성과공유회를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