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기본법 및 고양시민참여수당 등 추진 논의

[고양신문] 마을만들기고양네트워크(이하 고양넷)와 한준호 고양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0총선을 앞두고 마을공동체 기본법 법제화 및 고양시 시민참여수당 제도화 노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3일 삼송역 인근 한준호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최정순 고양넷 대표를 비롯해 고양넷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의정부 마을활동가들도 다수 참석했다. 한준호 캠프에서는 한준호 후보 외에 이해림 시의원, 이경혜 도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날 한준호 후보에게 전달된 마을공동체 활성화 정책 과제 제안서에는 입법과제로 △주민참여보장과 마을활동 진흥을 위한 법 제정 △주민참여 기반의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 정책 환경 조성 등이 담겨 있었으며 지역과제로는 △공익활동가들의 지속적 활동 보장을 위한 시민참여수당을 요청하고 있다. 

이날 협약서 체결을 통해 고양넷과 한준호 후보는 앞으로 마을활동 및 주민자치·사회적경제·사회혁신 활성화를 위한 입법활동과 고양시 시민참여수당 지급 등 정책과제 이행을 위한 정책협의체 구성, 그 외 마을공동체 분야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및 실천 등에 함께 나서기로 약속했다. 

최정순 고양넷 대표는 “마을활동가들은 그동안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마을의 발전 계획을 수립해 실행했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마을의 주체로 만드는 노력을 해왔다”며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고령화, 고독사, 청년고립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마을공동체 기본법과 고양시민참여수당이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준호 후보 또한 “전달해주신 내용을 잘 검토해 본 뒤 입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고양넷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고양시 4개 선거구 출마 후보들에게 정책제안서를 보냈으며 한준호 후보와 첫 협약식을 맺게 됐다. 이어 4일에는 김종혁 고양병 국민의힘 후보와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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