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후보들과 20% 안팎 큰 격차
[고양신문] 4·10총선 투표일인 10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고양시 4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크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갑은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가 47.8%를 얻어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35.1%)를 12.7%p 앞섰다. 5선에 도전하는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6.3%의 득표율에 그치는 것으로 예측됐다. 전국 유일의 소수정당 지역구 1석을 지키지 못했다.
고양시을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후보는 63.1%를 득표, 국민의힘 장석환 후보(35.9%)를 27.2%p 크게 앞섰다. 고양지역구 중 가장 큰 격차다.
덕양보다는 치열한 경합을 예측했던 일산 2개 선거구도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된다. 고양시병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후보는 59.5%의 표를 얻어 국민의힘 김종혁 후보(40.5%)를 19%p 앞섰다.
고양시정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후보 역시 완승이 예상된다. 김영환 후보의 출구조사 득표율은 58.0%, 김용태 후보의 득표율은 42.0%로 두 후보의 격차는 16%p에 이른다.
이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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