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고양경제포럼
김영환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대화
젊은층 주도 문화산업 성장시켜
젊은층 계속 고양에 머물도록
세계인이 찾는 문화산업도시로
[고양신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고양정에서 당선된 김영환 당선인의 경제정책 공약을 듣고 소통하는 자리가 17일 소노캄고양에서 열었다. 행사를 주최한 고양경제포럼(회장 이상헌)은 고양시 지역경제의 중추인 기업·경제인들과 함께 김 당선인의 정책방향을 듣고 구체적인 토론을 벌였다.
김영환 당선인의 핵심 경제정책 공약은 문화산업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것.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4대 성장엔진을 연계 가동해 세계인이 찾아오는 문화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문화산업도시가 완성된다면 일자리 20만개, 방문객 연간 최소 3000만명, 경제유발효과 연간 2조원 이상(고양시 추산)의 가치를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당선인은 “수원에는 삼성, 이천에는 SK하이닉스가 있듯이 고양에는 앞으로 한류문화산업이 성장할 것이다. 한류문화산업을 고양시의 먹거리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먹거리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고양시의 노령화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고양에서 자녀를 키워놓으면 서울로 가버린다. 출퇴근 하는 16만명이 매일 고양시를 빠져나간다. 이러한 흐름의 고리를 끊어내고 싶다. 젊은 층이 주도하는 문화산업을 성장시켜 젊은 사람들이 고양에 계속 머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젊은 층이 고양시를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CJ아레나 공연장과 방송영상단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CJ아레나 공연장은 6만석의 세계 최대규모다. 만약 뉴진스, 방탄소년단 같은 한류 스타가 이곳에서 공연을 한다면 전 세계 팬들이 티켓을 들고 일산으로 올 것”이라며 “향후 공연뿐 아니라 음원, 방송, 컨텐츠, 게임, 웹툰 등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통해 젊은 층이 일산의 주 세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를 위해 "방송영상단지를 통한 젊은 층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짚어줬다.
킨텍스 제3전시장과 관련해서는 킨텍스 전시·행사로 매년 650만명에 이르는 방문객을 위한 숙박시설과 시티투어 필요성을 거론했다. 애니골, 대화동 먹자골목 등 으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져 지역 내 소비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영환 당선인과의 대화 이후엔 고양시 기업인들의 당부와 제안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