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심정지였으나 의식회복 
심정지 상태서 사고 여부 조사    

[고양신문] 22일 아침 7시30분경 중앙로 백석동 이마트 사거리를 향하던 시내버스가 장항동 899로 지점에서 인도 경계석을 넘어 신호등과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6명으로, 이중에서 50대 운전자는 중상, 나머지 5명은 경상으로 나타났다. 일산동부경찰서 관계자는 “50대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에서 일산백병원으로 후송됐는데, 현재는 의식이 돌아와 가족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이며 “나머지 5명 중에 2명은 병원에 치료받을 정도의 경상, 3명은 바로 귀가할 정도의 경상이었다. 다행히 사고지점 인도에는 보행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급차와 인력을 투입해 약 1시간 동안 구급활동을 펼쳤다.

경찰은 승객과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일산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운전자의 갑작스런 심정지 상태에서 사고가 일어났는지 아니면 운전자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일어났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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