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고양 행주나루 강풍어제 개최
[고양신문] 고양 행주나루 강풍어제 보존회(회장 천미숙)는 지난 27일 오후 2시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제9회 고양행주나루 강풍어제를 열었다. 돌돌이 첫 굿거리를 시작으로 부정청배(굿 진행 전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시작을 알림), 산거리, 용신맞이, 용왕굿, 장군거리굿 등으로 등으로 띄뱃놀이 띠배에 각 가정의 액운과 마음의 액살을 실어보내는 액살풀이로 강 풍어제를 마쳤다.
고양 행주나루 강풍어제란 강나루를 생활 기반으로 하는 주민의 안전과 안녕,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다. 행주나루에서 풍어를 비는 굿과 화합 단결을 도모하는 풍물놀이, 강에서 어업을 하다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달래는 놀이굿으로 진행된다. 천미숙 보존회장은 "마을 안녕과 평안, 풍어를 기원하며 고양의 전통문화 가치를 높이는 행주나루 강풍어제가 민족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장한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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