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다리> 시민모니터링단 발대식
고양문화재단 4년째 운영… 호응 높아
심사부터 성과 평가까지 전 과정 참여

.2024 고양문화재단 '고양문화다리' 사업 시민 모니터링단원들
.2024 고양문화재단 '고양문화다리' 사업 시민 모니터링단원들.

[고양신문] 고양시에 거주하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를 지원하는 지역 예술창작 지원사업인 ‘고양문화다리’ 사업이 올해 4년 차를 맞이했다. 고양문화다리로 선정된 예술단체는 창작에 필요한 예술지원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외부의 전문가와 고양문화재단 관계자, 시민모니터링단이 참여해 행사 진행의 전반적인 운영과 현장평가를 받는다. 

고양문화다리 사업을 시민의 눈으로 평가하는 시민모니터링단 발대식이 지난 27일 고양어울림누리 생활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예술단체의 공연과 전시를 관객의 시선으로 관람하고 프로그램 모니터링과 사업개선 방향의 의견을 전달해온 시민모니터링단의 활동은 매년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와 예술단체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올해 시민모니터링단은 미술관 전문 안내원, 문학가, 공연기획자, 청소년 상담사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해 온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양시민 10명이 선발됐다. 참여자들은 2인 1조로 활동하며 실무담당자, 전문평가단과 같이 올해 12월까지 고양시 전역에서 열리는 공연, 전시를 관람하고 관객을 대표해 공연단체의 성장을 위한 의견을 전달한다. 시민모니터링단은 예술단체 선정 전문가 심사 과정부터 직접 ‘시민평가단’으로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마지막 단계인 성과공유회까지 참여하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 고양문화다리 사업은 공연예술 11팀, 시각전시 5팀, 전통공연 3팀, 문학 1팀 등 총 20개의 개인과 팀이 선정됐다. 무엇보다도 발레, 인형극, 뮤지컬, 시각예술, 문학출판까지 다양한  분야를 선정해 예년과 비교해 참여의 장을 더욱 넓혔다. 
특히 지원사업 대상 공간을 실내 공연장뿐만 아니라 야외공연장과 독립서점으로 넓혀 고양시 곳곳에서 더욱 많은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2023 고양문화다리 성과공유회 
2023 고양문화다리 성과공유회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